경찰이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구현해 폭발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시 현장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계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사고 당시의 상황을 실증하기 위해 폭발실험을 할 예정이며 현재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7시27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복선전철 주곡2교 하부통과구간 지하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폭발·붕괴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LP가스의 농도에 따른 폭발 위력을 토대로 당시 유출된 가스량
경찰은 실험공간 내부에 LP가스를 불어넣고 폭발시켜 상판의 구부러진 정도를 현장에서 발견된 상판과 비교·분석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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