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 씨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증거품까지 제출했지만, 박 씨 소속사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가수 박유천 씨가 지난 10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유흥업소 직원 24살 이 모 씨,
지난 4일 새벽 박 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속옷이 증거품이라며 경찰에 제출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분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주점 방 안에는 CCTV가 없어 복도를 비추는 CCTV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이며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고 반박했습니다.
향후 경찰 수사에도 충실히 임해 혐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경찰은 조만간 피해여성을 불러 조사한 뒤 박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