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연장
↑ 3차 국가철도망/사진=연합뉴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3호선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연장됩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전철화 사업을 반영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GTX 서울 삼성∼고양 킨텍스 노선을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6㎞ 연장해 신설하는 사업과 지하철 3호선을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까지 7㎞ 연장하는 사업,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입니다.
GTX 파주연장과 문산∼도라산 전절화 사업은 '기추진사업'으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대화∼운정)은 '신규사업'으로 포함됐습니다.
GTX 파주연장은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GTX 민자 타당성' 분석을 의뢰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용역 결과는 오는 9월께 나올 예정입니다.
GTX 파주연장은 기본안(고양 킨텍스∼서울 삼성)과 파주연장안(운정∼삼성) 2가지 안을 놓고 검토 중입니다.
민자 타당성 검토에서 파주연장안이 기본안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결정되면 운정∼삼성 노선이 추진됩니다.
GTX가 운정까지 연결되면 4천4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GTX 노선은 2017년 착공,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통일한국 대비와 안보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9.7㎞)은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내년 5월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사업비는 국비 388억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대화역∼운정신도시 철도 연장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방식을 결정한 뒤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사업비는 8천383억원으로 추산되며 운정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
이재홍 시장은 "시와 시민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3개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됐다"며 "행정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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