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연이어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자신을 처음 고소한 20대 여성 A씨를 맞고소했다.
박씨와 소속사 대표는 20일 오후 1시 17분께 변호인을 통해 공갈 및 무고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일 박씨를 고소했으나 닷새 만인 15일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씨측이 같은 혐의로 박씨를 고소한 다른 3명의 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맞고소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A씨의 경우
전담팀을 구성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여성 고소인들 등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박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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