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저녁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내부에서 물난리가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 대연동 황령터널에선 트럭이 전복됐는데 다행히 운전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천장에 고여 있던 물이 방울져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에서는 어제(20일) 오후 7시 반부터 약 반 시간 동안 물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서울메트로 관계자
- "원인은 냉방기랑 연결된 배관이 파손돼서…. 요즘 냉방기 많이 돌리니까…."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3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통로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누수로 승객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같은 역에서 사흘 전에도 누수가 있었지만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이른 시일 내에 파손된 부분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20일) 0시쯤 부산 대연동 황령터널 서면방향에선 음식물 쓰레기를 실은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리창을 절단해 운전자 40대 남성 이 모 씨를 구조했고, 이 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서울 양평동의 한 금형공장에서는 어젯밤(20일) 11시 반쯤 기계에서 불꽃이 튀며 불이 나 4,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 부산 남부구조대, 부산 해운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