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량지수 BMI,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사람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데 간단하게 비만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BMI 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부터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건강진단 매뉴얼은 물론 군 입대 전에 받는 징병신체검사에서도 이 BMI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BMI 기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키 175cm에 몸무게 77kg으로 정상으로 보이는 건장한 사람들도 비만으로 판정내리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현행 BMI 기준을 적용하면 한국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미국보다도 더 높아집니다.
우리 국민들이 갑자기 뚱뚱해진건지, 지수가 갑자기 빡빡해진건지
민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