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리가 긴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평가한다는 통념과 달리 평범한 다리를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감정분석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팀은 최근 ‘과학적으로 가장 매력있는 다리 비율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 호세이 대학교의 사토루 키레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사토루 교수는 3D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속옷만 입고 있는 남녀 신체 모형을 특수 제작했다. 평균적인 일본인의 다리 길이 비율을 가진 모형을 제작한 후 다리의 길이만 포토샵으로 2%씩 늘리거나 줄여서 나머지 모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다리 길이의 비율과 매력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조사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남녀모두 긴 다리를 가진 모형보다는 평균적인 다리길이를 가진 모형에 높은 매력점수를 줬다. 남녀모두 보통다리를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평가한 것.
이중 여성의 경우 다리가 평균보다 약간 길 때도 높은 매력점수를 받았다. 여자는 하체의 우월함이 남자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남성의 경우 다리가 평균보다 약간 짧아도 매력도가 높아 여자들이 어깨 등 상체의 매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토루 교수는 “사람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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