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음식이 쉽게 상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너무 찬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기 십상이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인 식중독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지사제를 찾는 이들이 많다. 지사제는 설사를 치료하는 약 중 하나로 식중독에 걸렸을 시 많은 이들이 복용한다. 그러나 식중독으로 설사 증상에 걸렸다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이 아니라 장운동을 멈추게 하는 약이기 때문에 독성이 강한 균들이 장 속에 오래 머무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발열, 혈변 등 합병증을 일으켜 식중독을 악화시킨다.
또 식중독에 걸리면 1~2일 간 금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양 공급을 적절히 해줘야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구토 증세가 있더라도 설사가 멈춘 후에는 평소 먹던 양과 비슷한 수준의 음식 섭취를 하도록 하고 입맛이 없더라도 조금씩 자주 영양분을 공급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생과일,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등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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