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박동훈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FK) 사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지난 2005∼2012년 AFK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현재는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맡고 있다.
폭스바겐의 한국법인인 AFK는 차량 수입에 필요한 각종 인증서를 조작하거나, 부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을 수입한 정황 등이 드러나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법인 및 회사 관계자들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출가
검찰은 부정행위를 실무 차원에서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인증담당 이사 윤모씨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게 아닌지 등을 박 전 사장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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