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6시 43분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지하피트에서 화재가 나 변압기 생산공장 등 일부 공장의 조업이 중단됐다.
화재는 장마철 낙뢰로 인해 케이블에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피트는 각종 전선과 케이블 등이 매설돼 있는 너비 1m, 높이 2m, 맨홀과 맨홀 사이의 길이가 250m인 지하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케이블 외에도 산
현대중공업은 전력 케이블이 불에 타면서 공장에 정전이 일어나 일부 공정에서 조업을 중단했다. 조업이 중단된 공장 근로자들은 유급 휴무를 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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