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내리던 장맛비는 출근길인 지금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민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4일)부터 세찬 장맛비가 중부지방에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에 174.5mm, 충청도 계룡에 212mm, 서울에서는 59mm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출근길인 지금은 비가 잦아들어 중부지방 대부분 시간당 1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 경기와 강원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6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남부지방은 30에서 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영선 / 기상청 예보분석관
- "6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
한편 괌 남서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1호 태풍 '네파탁'은 북서진해 금요일쯤 타이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방향을 틀어 한반도 근처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