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화재 등 간밤에 서울 시내 인명피해 잇따라
간밤 서울 시내에 화재가 생겨 경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양천구의 14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약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집안에 있던 박모(12)군과 박모(11)양 남매가 연기 흡입 증상을 보여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방과 아파트 현관, 외벽과 베란다 창문, 노트북 등 집기류가 타 1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벽면 콘센트 주변을 조사한 결과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8시30분께 송파구 가락시장에
불은 전기난로, 장판, 이불 등 약 2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완진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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