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이 무려 400억 원에 달하는 오디션이 경기도 안성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도가 일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인데요.
거액의 상금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리스타로 변신한 공무원이 어르신이 일하는 카페의 장점을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경기 화성시 희망복지과
- "저희는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죽어 있는 빈 곳에 효율적으로 매장을 설치해서…."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놓고 펼쳐지는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 현장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뛰어난 정책을 제안한 지자체 순위를 매겨 교부금을 상금으로 주는 겁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디션에는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사업을 내세운 남양주시가 우승해 70억 원의 교부금 상금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형주 / 경기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과
- "정말 준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날아갈 듯이 기쁩니다."
광명시의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2등에 뽑혀 55억 원을 받게 됐고, 가평시와 동두천시 등도 수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재철 / 경기도 정책기획관
- "실력 있고 내용이 좋은 지자체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예산이) 집중이 되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자라는 게…."
경기도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가 빛을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창조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