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강 야경 속에서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한강다리밑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강다리밑영화제는 2014년 처음 열린 뒤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한강다리밑영화제는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2016 한강 여름 몽땅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더위를 피해 한강에서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영화는 저녁 8시에 광나루 천호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망원 성산대교 등 4곳에서 상영된다.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6일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선 영화들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단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3일에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더테러라이브’, ‘괴물’
8월에는 ‘모던타임즈’, ‘위대한 독재자’, ‘해어화’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강다리밑영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사전예약 등은 ‘한강몽땅 2016’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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