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질 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곤 하죠.
어제(14일) 서울 신촌에서는 한여름의 더위를 싹 날려줄 맥주축제가 열렸는데요.
민경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모래사장과 모형 야자수가 마치 열대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그 위에 가득 들어선 테이블에는 보기에도 시원한 맥주가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도심 속 해변'이란 테마로 열린 제2회 '신촌맥주축제'.
거대한 오크통이 열리고, 한류스타 송중기 씨 까지 등장하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송중기 / 배우
- "오늘 정말 즐거운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어지는 건배 제의.
"다 함께 원샷! 원샷!"
시원스레 맥주가 넘어가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 인터뷰 : 김나연 / 서울 양재동
-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송중기나 양배추 같은 유명한 연예인들 나오셔서 진행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3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맥주를 즐기며 한여름 더위를 싹 날렷습니다."
마음껏 마시며 즐겼던 이번 축제, 오늘(15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 열립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