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모두 8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지정돼 현재 가장 많은 진척을 보이는 곳이 인천인데요.
2030년까지 150억 달러, 우리 돈 17조 원의 투자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입니다.
서울 여의도의 18배에 달하는 면적에 지난 13년 간 국내외 기업 957곳이 입주했고, 거주인구는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천 청라와 영종까지 합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의 입주기업은 1천737개, 투자금액은 83억3천만 달러, 우리돈 9조5천억 원에 이릅니다.
2014년만 놓고 보면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금액의 94%가 인천에 이뤄졌습니다.
인천시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투자유치 활성화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투자액 규모 150억 달러, 우리돈 17조 원을 투자유치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 등 주요 국제기구는 현재 13개에서 총 50개까지 늘리고 중국과 투자장벽 철폐를 위한 공동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또 한 번의 '상전벽해' 이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정말 미래의 우리의 성장동력을 찾자는말씀을 드립니다."
경제자유구역의 안정적 개발을 위해 정부에 국비지원과 규제개선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