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치사한 카드깡'…상습적으로 '부하식비' 가로채
↑ 대구 경찰 간부 카드깡/사진=연합뉴스 |
경찰 간부가 카드깡으로 자신과 부하 직원에게 지급된 식비를 상습적으로 가로챈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북경찰서 A(52)경정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A 경정은 2013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부서별로 사용하도록 한 신용카드로 자기가 잘 아는 식당에서 식비를 결제한 뒤 주인에게 결제한 만큼 현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243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는 하루 6천 원꼴로 지급되는 식비 가운데 본인 등이 실제 식사를 하
이 같은 비위는 내부 제보를 받은 경찰이 자체 감찰 조사를 벌여 드러났습니다.
A 경정은 수년 전 일선 경찰서에 의무경찰로 배치되어 있던 아들을 자신이 근무하는 대구경찰청으로 발령내도록 해 함께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전보조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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