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량이 하수도 공사장 5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스쿠터가 인도로 돌진하다 2명이 역시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준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장 밑으로 차량 한 대가 고꾸라져 있습니다.
어젯밤(2일) 11시 반쯤, 서울 천호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 중이던 36살 김 모 씨가 인근 하수도 공사장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는 목과 허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김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스쿠터 주변에 핏자국이 선명하고, 그 옆에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2시 반쯤, 36살 박 모 씨 등 2명이 대전의 한 도로에서 스쿠터를 타다 인도 경계석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뿐 아니라 함께 타고 있던 38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 내부와 집기류들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12시쯤, 대전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