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총장, 이대 학생들 앞에서 호소 "농성 풀어달라"
↑ 최경희 총장 단과대 설립 철회/사진=연합뉴스 |
이화여대가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을 설립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농성중인 학생들을 찾아가 농성철회를 호소했습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정오 본관 농성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보호하면서 구성원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학생들도 점거 농성을 풀고 진지한 대화를 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측은 농성 학생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날 오후 6시까지 농성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철회와 관련해 교육부는 "대학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전달되면 어떤 식으로 처리할 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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