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공짜주식’ 특혜를 주고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진경준(49·구속) 검사장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48) NXC 회장의 첫 재판이 이달 1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의 사건을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16일 오후 2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피고인 측과 앞으로의 재판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기소 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 초유의 일이다.
진 검사장은 2006년 넥슨재팬 비상장주 8537주(당시 8억5370만원)를 넥슨 측에서
또 진 검사장은 김 회장 측으로부터 제네시스를 제공받거나 2005년∼2014년 11차례 자신과 가족의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여행 경비 5천여만원을 지원받은 혐의도 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뇌물을 계속해 제공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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