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투자를 저울질 하고 있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는 8일 오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후 교보증권은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청과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연내 재무·전략적 투자를 위한 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MOU) 보다 진전된 MOA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가계약으로 볼 수 있어 이 단계에 이르면 투자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는 6.39㎢ 규모로, 1조 1771억원을 들여 사계적 명품 해양 복합 국제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가운데 유일
최문순 강원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망상지구 투자를 적극 검토한 교보증권에 감사드린다”면서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청은 망상지구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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