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감원 칼바람…조선업계 특히 휘몰아쳐
↑ 사진=MBN |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에 감원된 직원수가 4천700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3대 조선사에서만 3천229명이 감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떠난 직원수는 각각 1천619명, 1천110명, 500여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조선사들의 직원수는 총 5만1천353명으로 6개월 동안 5.9%나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조선·해운 분야 위기가 가시화되면서 자구책으로 단행한 구조조정의 후폭풍이 드러나고 있는 셈입니다.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제조
또 조선업이 밀집돼있는 지역의 실업률은 계속해서 증가해 울산 3.9%이 경남 3.6%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한진해운이 36명, 현대상선 69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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