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짝짓기를 위한 데이트 앱이 곧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스피드 데이트 앱’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개발자 쾅 이 구(Kuang-Yi Ku)는 “성욕은 모든 생물에게 존재한다”며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성적 욕구를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기 위해 이 앱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의 고양이가 하는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 후 동물들의 성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 했지만 성관계를 원한다는 것은 확실하게 느꼈다”고 그는 말했다.
쾅 이 구는 주인들이 반려동물의 행복, 건강, 더 나은 삶을 위해 중성화를 시키는 경향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다른 생물의 성적 기능을 ‘거세’할 권리는 없다고 말하며 “그러나 반려동물의 성적 욕구는 해결해줘야 한다. 그래서 앱 개발과 동시에 ‘동물용 콘돔’과 같은 피임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드 데이트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반려동물의 사진을 찍어 이름, 나이, 주인과 함께 사
그 후 마음에 드는 상대 반려동물을 찾은 뒤 그 주인과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 마음에 들었다면 이후 직접 만나 반려동물 짝짓기를 진행하면 된다.
이 앱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직 개발 중에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