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이용자 입장에선 환승도 되고 요금도 비슷해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실텐데요.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들의 처우는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집니다.
시내버스 기사들은 평균 연봉 4천2백만 원 이상에 자녀 학자금까지 지원되는데요.
반면 마을버스 기사들은 주6일 근무에 하루 9시간씩 꼬박 일해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연간 2천만 원 정도의 박봉에 복지혜택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많은 마을버스 기사들이 이런 열악한 처우를 참을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고 하는데요.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