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취업률에 이어 장학금에서도 전문대학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구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403만8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 1위(재학생 500명 이하 특수분야 대학 및 폐교 대학 제외)에 해당한다. 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403만원의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교육부 발표기준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 그룹별)도 이어가고 있다. 5년간 평균 85.3%의 높은 취업률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특성화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구미대 장학금 지급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은 교내 장학금을 비롯 다양한 교외 장학금의 확대도 있지만 주요 국고장학금을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구미대는 자격증 취득과 토익점수, 인성교육,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대학 생활의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는 장학제도로 지난해 1465명이 마일리지 장학금의 대상이 됐다. 재학생의 약 30%에 가까운 수치다.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은 “장학제도의 꾸준한 확충 외에도 교육부 및 정부가 주관하는 주요 재정지원 사
구미대는 올해까지 주요 국고사업 10관왕을 달성했다. 전문대학 대표적인 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사업, K-Move 스쿨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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