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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엄태웅, 진실공방 시작

기사입력 2016-09-02 06:41 l 최종수정 2016-09-02 07:26

【 앵커멘트 】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 씨가 6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인 여성의 진술과 엄 씨 간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서 현관문 밖으로 엄태웅 씨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나온 엄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꾸없이 대기하던 차량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엄태웅 / 배우
- "혐의를 다 인정하셨나요? 한 말씀만 부탁합니다."
- "…."

엄 씨를 조사한 경찰은 고소인 여성과 성관계가 있었는지,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엄 씨와 해당 여성의 진술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어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고소인 진술하고 엄태웅 씨 진술하고 차이가 많이 나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앞서 엄 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은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엄 씨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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