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사기혐의 긴급체포…피해자 "조희팔에 빗대 이희팔이라 불러"
↑ 사기혐의 긴급체포 / 사진=MBN |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씨에게 피해를 당한 A씨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나 뿐 아니라 피해자가 수천명이 넘고 피해액은 수천억원이 될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A씨는 "이희진이 고가의 자동차를 보여주면서 '보통 2배에서 많으면 10배가 된다'는 식으로 말해 회원들이 많이 가입했다"면서 "하지만 그와 달리 구매한 주식이 반토막 나거나 심지어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종목도 있었다"고 밝혔습니
A씨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자살 생각도 했었다"면서 "피해자 모임에서는 이희진을 조희팔에 빗대 이희팔이라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이씨는 자신이 헐값에 산 장외주식을 개인투자자들에게 비싸게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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