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병원·약국 이용 가능…포털에서 '명절병원' 검색
↑ 명절병원 / 사진=MBN |
보건복지부는 추석 명절 기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대부분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과 그 다음 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문을 엽니다.
동네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려면 보건복지콜센터(☎129)와 119구급 상황관리센터(☎119)로 전화를 걸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 12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9만8천명으로 하루 평균 2만5천여명이 응급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응급의료센터 방문환자는 명절 당일과 그 다음 날 각각 2만9천명과 2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소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 수(평일 1만2천명, 주말 1만8천명)와 비교하면 평일 대비 2.4배, 주말 대비 1.6배 많은 것입니다.
시간대별 응급의료센터 방문환자는 추석 다음 날 오전(9~12시)에 5천669명이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이 시간이 응급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이유는 얕은 손상, 감기, 장염, 염좌, 두드러기, 복통, 발열 순으로 많았습니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에는 명절 음식 준비, 장시간 운전, 환경 변화 등으로 체력이 떨어져 질병에 약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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