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추진하는 ‘2016년도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지식생산의 원천제공과 독창적 연구이론 확립을 위한 한국학 토대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국의 건국과 전쟁과 전후 재건 관련 외교문서 DB화: UN 및 산하기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된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는 간접비를 포함해 3년간 총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의 건국과 전쟁 및 전후 재건 관련 외교문서 DB화’를 주제로 ▲해방·건국시기 UN(산하기구)의 지원 ▲한국전쟁시기 UN의 지원 ▲전후 재건시기 UN의 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에는 최동주 글로벌서비스학부 교수와 정재욱 국제관계대학원 교수(국제평화협력센터 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각 분야 세부책임자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UN의 원조를 받다가 주는 나라로 성장한 한국의 성공스토리에 대해 UN과 산하 국제기구 중심으로 DB화시켜 한국학 토대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선도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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