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2년내 최고치로 증가해, 보건당국이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제36주차(8월28~9월3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35.8명으로, 전주(27.9명)보다 28.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통계산출 방식이 변경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0~6세 연령군이 외래환자 1000명당 149.0명으로 가장 높고, 7-19세(75.1명)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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