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진 여파, 북부까지 진동 감지…누워있는데 침대 흔들려
12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지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 전화가 경기북부 전역에서 100여 통 접수됐
이어 오후 8시 40분께 여진까지 감지돼 소방본부로 신고 전화가 1천여 통 가까이 폭주했습니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김모(40·여)씨는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거릴 정도로 지진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붕괴나 정전 등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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