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치러진 통합 대한볼링협회 회장 선거가 부정으로 치러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한체육회와 경찰에 따르면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강 모 씨는 지난달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김 모 씨에게 총 1,350만 원을 받고 선거운동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2일 송파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강 씨는 경찰에 제출한 자술서에서 김 씨가 자신이 회장으로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볼링협회 담당자 등 참고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후 김 씨도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대한체육협회는 김 씨의 회장 업무 권한을 임시로 정지시켰습니다.
[ 전남주 기자 / korea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