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전국이 흔들렸다…"양산단층이 원인"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서울을 포함한 제주까지 전국이 흔들렸고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에 떨었습니다.
포항에서 경주, 부산, 양산까지 이어지는 활성단층인 양산단층이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목했습니다.
▶ 여진 160여 차례 발생 '공포의 밤'
오늘 새벽까지 160 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공포의 밤을 보냈습니다.
▶ 6명 부상·건물 피해 100여 건 달해
지진으로 전국에서 6명이 다쳤으며 갈라지고 깨지는 등 건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월성 원전 4기 정지 "정밀 안전점검"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월성 1~4호기의 가동을 중지시켰습니다.
신월성 1~2호기는 정상가동 중입니다.
▶ 박 대통령 오늘 지진 종합 대책 논의
어제 참모진에 지진 피해 대책을 긴급 지시한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