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막바지 귀경객들이 몰렸지만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도 원활한 모습이었는데요.
오히려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천공항은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경영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느덧 닷새간의 추석 연휴도 이제 몇 시간이 남지 않았는데요.
막바지 귀경객들이 몰렸던 고속도로는 현재 전국 대부분 구간에서 큰 무리 없이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20분, 광주에서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연휴 덕분에 귀경차량이 분산돼 오늘 하루 평소 주말보다도 적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겁니다.
▶ 인터뷰 : 최미현 / 경기 성남시
- "무난하게 여기까지 정말 잘 왔어요. 한 번도 막힌 것 없고요. 그냥 소통 원활하게 왔습니다."
오히려 전국의 공항들이 크게 붐볐는데요.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에 다녀온 여행객 11만명이 대거 귀국하면서 오늘 하루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은 18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옥주 / 경기 의왕시
- "이번 연휴가 많이 길어서요. 가족들하고 같이 (중국) 상하이에 갔다 왔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이밖에도 추석연휴 고향을 찾았거나 국내로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까지 공항을 이용하면서 오늘 하루 전국 공항에는 43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몰렸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은 심야 이용객들 위해 공항철도 등 교통편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