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부산 이전 금융 공기업들이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부산시민 주거복지 구현에 참여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부산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년층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 등 시민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관련한 부산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저소득층 주거 및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 2013년부터 운영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인 ‘HOPE 프로젝트’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앞으로 사업운영을 위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대응투자로 사업비를 조성해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프로젝트의 대응투자를 후원하는 동원개발(대표 장복만), 경동건설(대표 김재진), 협성건설(대표 김창욱), 삼정기업(대표 박정오)도 참석한다. 부산시는 나눔문화 확산에
‘HOPE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15개소의 저소득층 주거 및 공공시설을 신·개축했으며, 올해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로 확대해 개인 주거 2곳과 사회복지시설 2곳을 신축 및 개보수할 계획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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