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진에 취약한 학교 건물들에 대한 내진 보강을 위해 내년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경주 지진 학교 피해 현황과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235개 학교에서 벽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101곳 △울산 76곳 △경남 52곳 △대구 3곳 등으로 지진이 발생한 경주 인근지역의 피해가 컸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재 학교 등 교육관련 건물의 내진설계 비율은 2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는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진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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