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련 거동 수상자! 국번없이 '1338'로 신고하세요
합동참모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통합방위 주민신고 전화번호를 4자리인 '1338'로 바꾼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통합방위 주민신고는 평시 북한의 도발과 침투에 대비해 거동이 수상한 사람과 괴선박, 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군에 신고하는 시스템입니다. 신고자가 전화번호를 누르면 위치 인식을 통해 가장 가까운 부대로 자동 연결됩니다.
통합방위 주민신고 번호는 2003년 10자리(080-330-0113)에서 2013년 8자리(1661-1133)로 줄었으나 숫자가 여전히 많아 외우기 어렵고 번거롭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합참은 올해 1월 제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통합방위 주민신고 번호를 4자리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합참은 "통합방위 주민신고를 통해 월 평균 약 1천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주민신고 번호를 4자리로 줄인 것을 계기로 신고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