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풍 서강대 총장 사퇴, "단식 투쟁해도 안 듣는 예수회…안타까움이 사무친다" 누리꾼 반응
↑ 유기풍 서강대 총장 사퇴/사진=연합뉴스 |
남양주 제2캠퍼스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은 유기풍 서강대 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습니다.
유 총장의 사퇴는 남양주 캠퍼스를 두고 일어난 이사회와의 대립으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부터 줄기차게 남양주캠퍼스 사업을 주도해왔던 유 총장은 이사진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부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실상 사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에 유 총장은 "예수회가 손을 떼고 학교 경영을 전문가에게 일임해야 서강이 살아날 수 있다"
이 같은 사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학생들 단식 투쟁해도 예수회는 듣지도 않는다 (dial****)", "남양주 캠퍼스 건립을 위해 그동안 동문들로부터 모은 기부금 다시 반환해라 (nohp****)", "안타까움이 사무친다 (beet****)"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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