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보는재미다. 하지만 파울볼을 잡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파울볼로 인해 관중들이 다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올해 역대 최다인 833만 이상의 관중을 맞은 프로야구 지만 파울볼로 인한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은 최근 3년간 프로야구 경기장 관중 안전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관중 파울볼 피해 발생 건수가 총 785건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연도별 건수는 2014년 237건, 2015년 356건, 2016년 192건이다.
3년간 경기장 파울볼 관중피해가 가장 많은 구장은 183건이 발생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이다.
창원의 NC 다이노스 홈 구장에서 108건, 수원 케이티 위즈 홈 구장에서는 84건이 발생해 뒤를 이었다.
특히 케이티는 2015년부터 1
전 의원은 “야구는 가족, 어린이, 장애인, 여성 등 남녀노소가 즐기는 국민스포츠”라며 “관중이 많이 몰리는 장소인 만큼 구단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와 야구팬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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