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51.9%였다.
지난 2010년 64.7%였던 이 비율은 2012년 62.7%, 2014년 56.8%, 올해 51.9%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또 10명 중 7명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데 대해서 개방적인 인식을 보였다. 66.1%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인식은 20대(76.6%)와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는 75.4%가 ‘과도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입양에 대해서는 예전보다 소극·부정적인 태도가 늘어나고 있다. 39.3%는 ‘입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나타나 2년 전보다 6.7%포인트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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