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신 회장은 어제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과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조사했는데, 신 회장은 당시 외국에 머물고 있어 조사를 받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