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수학능력시험, 그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모님과 후배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떨리는 마음을 추스르는 수험생들을 연장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한 사람, 한 사람 담임선생님의 격려를 받으며 수험표를 받아갑니다.
▶ 인터뷰 : 정태화 / 서울 서초고등학교 교사
-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이 100% 이상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기 바랍니다."
같은 시각 다른 학교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행사가 한창입니다.
선배들 응원에 꽹과리부터 현수막까지 총동원됐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렬한 응원이 계속됩니다.
▶ 스탠딩 : 연장현 / 기자
- "고3 수험생들은 이렇게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면서, 마지막 정리를 위해 오전 중에 학교를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종현 / 서울 서초고등학교 1학년
- "정말 큰 목소리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서울(in Seoul)! 인서울! 인서울!"
▶ 인터뷰 : 석재현 / 서울 서초고등학교 3학년
- "고맙고 감동이었어요. 고마워!"
조계사 앞마당 나무는 수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문구들로 빽빽이 장식됐습니다.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는 백일을 넘기고 어느덧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자식 생각에 딱딱한 돌 바닥에서도 쉬지 않고 절을 합니다.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발길도 이
▶ 인터뷰 : 김연지 / 서울 금호동
- "그동안 공부했던 것 최대한 노력해서 다 짜내. 그럼 잘 볼 거야."
수험생들은 내일(17일) 아침 8시10분까지는 고사장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