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기(62)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18일 오전 9시4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구속)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장 사장을 상대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사장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에서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삼성은 지난해 9월과 10월께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
또 삼성이 모나미 업체를 통해 정씨를 위한 승마장을 우회 구입 지원했다는 의혹에 제기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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