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매매 알선 일당과 성매수남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3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여중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 씨(22) 등 성매매 알선 일당과 성매수남 21명을 검거해 7명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대구, 부산지역 원룸이나 모텔에서 가출한 10대 여자 청소년 10여명과 합숙하면서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 의사를 밝힌 남성들과 100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성매매 알선 조직은 모두 4개 조직으로 보호비 명목으로 성매매 대금의 60~70%를
경찰은 김씨 등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성매수남 5명을 적발해 입건했다. 성매수남은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경찰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매매 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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