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촛불집회에서는 ‘하야 체조’가 등장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26일 오후 4시부터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3차 울산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시민대회는 주최 측 추산 8000여명(경찰 추산 2000여명)이 모여 정권 퇴진 구호를 외쳤다.
울산 효정고등학교 학생들은 우주의 기운을 모은다는 의미로 양손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장풍을 날리는 동작의 ‘하야 체조’를 선보였다. 또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참가자들에게 ‘퇴진 커피’, ‘하야 녹차’라고 이름 붙인 따뜻한 음료를 나눠줬다.
참가자들은 롯데백화점에서 번영로터리까지 왕복 2㎞ 구간에서 거리 행진을 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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