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국정 역사교과서를 두고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교과서라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조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대한민국 교과서’”라며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하여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는 지난 10여 년간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논란과 이념 논쟁으로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대립을 거듭했다”며 “이제는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통합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면 미래 대한민국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할 미래 세대들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 바로 알지 못한 채 왜곡된 허상만을 갖는 것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여러 종류의 역사교과서가 있지만 대부분이 편향된 이념에 따라 서술되어 있고, 특정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이 각종 외부 압력으
그러면서 “지금의 역사교육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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