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일수록 암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2005년부터 6년 동안 위암 환자 200여 명의 체중과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고도비만인 암 환자의 사망률은 12.6%인데 반해, 저체중 암 환자는 27%로 높게 나타났
연구팀은 "암 수술 후 후유증과 항암치료 극복 과정에서 심각한 영양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체질량지수를 유지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 논문은 학술지 '영양과 암(Nutrition And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