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딸기 주산지인 충남 논산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한데요.
겨울딸기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서 논산시가 서울 신촌거리에서 홍보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겨울딸기 수확이 한창인 비닐하우스.
빨갛게 익고 큼지막한 딸기를 고르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겨울철 충남 논산에서 재배되는 딸기 품종 '설향'입니다.
논산시가 서울 신촌거리에서 겨울철 '설향' 딸기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홍보 행사를 열었습니다.
부스 앞마다 시식을 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
딸기에 퐁듀를 뿌리거나 흘러내리는 초코에 묻혀 먹는 맛은 별미입니다.
▶ 인터뷰 : 정예림 / 경기 화성시
- "처음에 초콜릿 때문에 맛있었는데…. 나중에는 딸기 향이 퍼지면서 되게 맛있었어요."
전국 재배 면적의 15%를 차지하는 논산 딸기는 농가 2천 곳이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딸기를 수확해 1천5백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농법에다 생산 이력을 관리하는 GAP 인증으로 당도와 향이 뛰어납니다.
▶ 인터뷰 : 황명선 / 충남 논산시장
- "이제는 중국과 일본과 그리고 해외에 까지 가서 앞으로 우리 논산 딸기 맛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논산 딸기는 농가들의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