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수배자 신세 전락…정봉주·안민석·김성태 의원 현상금 걸었다
↑ 정봉주 우병우 현상금 / 사진=MBN |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우병우 전 수석에 현상금을 걸고 나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을 절단내놓고 가족과 함께 잠적해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면서 우 전 수석을 잡는 사람에게 현상금 200만원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현상금을 걸어 액수는 1000만 원까지 훌쩍 뛰었습니다.
한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도 사비로
김 의원은 "우병우의 소재를 파악하는 누리꾼에게 개인적으로 100만 원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지난 7일 청문회의 증인소환에 따르지 않은 이들을 강제로 출석하도록 하는 일명 '우병우 소환법'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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