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문화예술활동 시민활동인 ‘세운아케이드 3’이 오는 17일 ‘한발두발세운’이라는 시민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인 세운아케이드는 시민창작자들이 세운상가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과 올해 여름 1·2기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세운상가 내 오디오장인들과 협업한 청음회 ▲상가 내 장인과 주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안녕하세-운’ 잡지 출간 ▲주민휴식공간을 조성 ▲세운상가를 주제로 한 영화 제작 ▲세운상가에 불시착한 외계인 스쿠이의 모험을 담은 ‘세운어드벤쳐’ 잡지 출간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3기 시민창작자들은 세운상가를 여행하는 투어프로그램인 ‘한발두발세운’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50여년 전 세워진 세운상가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해 온 상인, 기술자로 살아온 장인들, 노쇠해가는 세운상가 건물의 균열까지 사람과 상가건물에 대한 이야기를 재조
총 6개 코스로 참가신청은 12~14일 세운공공 사이트와 세운공공 페이스북을 통해서 받는다. 오디오 음향장비 전문가나 매니아층과 더불어 세운상가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 도시투어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는 시민 등을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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